제가 여기저기 놀러다녀도 풀빌라는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그런데 요즘 아무래도 시국이라 개인적인 푸르비라가 인기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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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한번 갔다 왔어요한때 여수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슈가블륨을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곧 후기로 접어들어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몰두둑길 54
차를 가져가면 들어갈 때 어레? 어디다 차를 세워야 할지 헷갈리실 거예요 저희도 그랬어요
일단 들어가서 직진하면 이렇게 리셉션 건물이 나오고 앞에 주차할 공간이 나옵니다이곳은 리셉션을 가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이라 체크인하시면 방 위치에 맞게 주차장을 안내해 드립니다.
리셉션 15:00~20:00 메인 수영장 15:00~20:30 카페: 16:00~20:00
리셉션은 아담합니다 여기서 체크인 하시고 열쇠를 받으세요. 3시 체크인인데 저희 2시 40분쯤에 가면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이 튜브, 목욕 가운 등을 구입 및 대여할 수 있습니다.
욕조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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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개만 대여했습니다.
이게 좀 불편하죠? 처음에는 어? 이랬어요 풀빌라인데 바스로브를 돈내고 빌려야한다니….이해할수 없었어요.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 대여도 가능합니다.
렌탈료는 전부 ○○였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블루투스 스피커+튜브+목욕가우는 가져가는 걸로 하죠.수건도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숙소까지 가져오지 말고 받으러 와야 돼요
수영장의 경우 주간, 야간, 풀데이로 따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마음껏 놀기 위해 풀데이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슈가브륨 사진 보면 플로팅 트레이 사진들이 많잖아요 저희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리뷰를 보니까 음식 퀄리티는 전혀 다르대요 저희 방은 햇살이 밝게 들어오는 수영장이 아니라서 사진을 찍어도 안 나올 것 같아서 신청을 따로 안했어요.
PIPI.05 일단 PIPI객실은 주차장과 객실이 바로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짐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좀 불편했어요 보통 캐리어를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만,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숙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짐을 옮길 때는 조심해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기 열린 공간에 들어가면 객실 풀장이 나오는데 딱히 문이 없더라고요. 그런 일은 없겠지만 다른 손님들도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면 객실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신발장부터 넓습니다.
신발장 앞에는 실내화 4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부엌과 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객실에는 프로젝터 빔이 붙어 있어서 여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딱히 유튜브나 다른 음악 말고도 이곳에서 제공되는 음악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음악을 듣고 싶으시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오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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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신경 쓰려고 두고 와서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이걸로 많이 들었습니다.
최신 팝이라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부엌도 깨끗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건 안에 찾으면 다 준비되어 있어요.
물을 사갔더니 정수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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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가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깨알처럼 제공되는 버터 쿠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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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수영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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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는 풀 앞에 저렇게 공간이 있어서 놀고 저기서 쉬고 바다도 구경할 수 있어요. 근데 추워서 오래는 못 있었어요 그리고 저 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풀을 지나야 해요.하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객실 현관문 옆길로 들어가면 바로 저 잔디공간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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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신청하면 여기서 바비큐도 할 수 있어요. 저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베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놀다가 여기 눕기에는 너무 추워요.아마 봄여름에는 여유롭게 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샤워가운은 2개만 대여했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샤워가운 렌탈이라니…)
그럼 2층으로 올라가죠!
2층은 침실, 테라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이랑 변기랑 나눠서 좋더라고요.
여기에 수건이 있습니다만 놀다 보면 이 수건도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리셉션에서 받아 오십시오.객실에서 리셉션까지 멀어도 갖다 주지 않아요. 직접 가야 해요!
체크인 시 미리 받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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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어메니티들 칫솔 사진은 없는데 칫솔이 일회용이라서 귀엽대요귀여워서 다 가져왔어요
침실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소파도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에 가죽이라서 좋았습니다.
2층 테라스도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저희는 밤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노을을을 즐겼습니다
이게 2층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이에요 샤워를 하고 따뜻하게 입고 앉아있었더니 너무 좋았어요.
PIPI Pool
햇살이 잘 들어오는 풀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프라이빗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객실은 밖에서 보이는 수영장이거든요. 정말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객실을 잘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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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도 따뜻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 온도가 혹시 따뜻하지 않다 싶으면 바로 전화주세요.그럼 온도를 올려 주시고, 목욕탕의 온수 수준으로 따뜻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풀빌라 왔으니까 당연히 인생샷 찍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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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거 찍으러 오시는 거죠?그렇죠? 저는 수영복도 별로 예쁘지 않고 몸(?) 준비가 안 돼서 사진을 잘 안 찍었는데 저희 언니 인생샷을 열심히 찍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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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예쁘게 찍어줄테니 블로그 썸네일로 쓰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눈 앞에 바다는 아니지만 이런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직사광선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햇볕이 많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근데 풀을 쓰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개인 수영장이긴 하지만 잔디가 깔려 있는 부분은 직원 분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문도 따로 있고, 게다가 문이 열려 있어 누구나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있나요. 물론 아무나 안 드나들지만 놀다 보면 스태프분들이 지나가고 귀여운 고영희들도 들어와서 저희 노는 걸 보곤 했죠.+심지어 치킨을 시켰는데 배달원이 문을 못 찾아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부가시설 슈가브륨 부지가 굉장히 넓거든요. 객실도 많아서 여기저기 산책하러 다닐 수 있어요.
근데 산책 다니고 있어. 보시면 본의 아니게 다른 객실의 투숙객과 눈을 맞출 수도 있나요?저희가 처음에 여기에 예약하려고 했는데 오픈을 해버려서 삐삐로 예약했거든요.
바람이 많이 안 부는 날에는 여기서 불이 날 수도 있어요 우리가 간 날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용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곳곳에 이런 대형 그네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요트 리뷰 전 예약 필수 요트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단,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희도 타고 싶어서 미리 예약하려고 전화를 드렸는데 한 번도 안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갔더니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2시 40분 정도에 체크인을 했는데, 3시에 바로 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3시에 예약하고 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요트는 저희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바우처를 전달한다고 요트를 탈 때 제시를 해주시면 됩니다.
안내해주는 곳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요트 타는 곳(?)이 나옵니다
저희가 갈 거니까 도착하고 있을게요
여기서 명단을 작성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춥지 않고 야외에서 잘 잘 수 있었어요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히 즐길 수 있었어요.
바다 앞에 살아도 바다는 보고 있고 좋네요 후후후
요트 선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악도 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원래 몇 명까지 태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없을 때 저희끼리 타는 걸 좋아해요 혹시 멀미도 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멀미도 없을 정도로 온화하고 좋았습니다.
어차피 무료이니 가실분들은 예약하시고 인생샷 한번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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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리뷴 풀은 다른 객실과 달리 프라이빗해서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객실은 밖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수영장 바로 앞에 길이 있고,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할 수 있을 정도의 객실도 있습니다.
(이런 객실들은 커튼을 치지 않으면 객실 안까지 다 보인다) 정말 프라이빗하게 놀고 싶다면 PIPI 객실을 추천하지만, 여기도 사실 스태프분들이 양해도 없이 자유자재로 왔다갔다해서 100% 프라이빗한 장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 온도는 적당히 좋았는데 락스 물 냄새가 좀 심했어요. 몇몇 리뷰에도 럭스 물냄새가 났다고 써있더라구요. 제 언니 말로는 다녀본 풀빌라 중에서 가장 럭스 냄새가 심하대요. 럭스 물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앞의 바다 뷰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나름대로 이 객실 수영장도 개성있었습니다.
지금 이 날씨는 잔디밭에서 놀기가 힘들지만 따뜻할 때는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객실에 들어가는 곳이 평지가 아니라 모두 계단을 많이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분들은 짐 나르기가 조금 힘들 겁니다.
객실 자체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층간 소음 걱정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샤워실은 턱이 없어서 문을 닫고 샤워커튼을 닫아도 물이 조금씩 새요.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편의용품은 나름대로 좋았고 침대도 나쁘지 않았어요. 테라스도 좋았고 부엌도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정수기가 있는것이 매우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1층에 있는 빔프로젝터도 아주 잘 사용했어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TV도 볼 수 있는데 우리 갔을때 축구경기가 있던 날이라서 큰 화면으로 재밌게 봤어요.그리고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계단 쪽에 팬이 있어 공기 순환이 가능합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서비스 일단 목욕가운….왜 유료렌탈인지 아직 이해가 안갑니다.
대여료도 싸지 않다는걸 또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ᅵ이 비싼 돈은 아니지만 그렇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아깝더라고요.(차라리 요트 이용보다는 샤워가운을 인원수에 맞춰주는 게 나을 것 같아 혼자) 그리고 다른 문의사항은 전화로 해야 하는데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요트를 예약하기 위해 사전전화를 했을 때부터 객실에서 전화를 했을 때도 받지 않아서 좀 답답했습니다.
풀빌라는 처음 이용했지만 나름 재미있고 사적으로 놀다 왔어요.이제 어떡하죠?풀빌라의 매력에 빠져서 앞으로도 계속 풀빌라 놀러가고 싶은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