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갈 때마다 반찬으로 꼭 콩자반 만들어 만드는데 콩자반은 못하면 좋아하는 콩밥이라도 만들어 먹으라고 해서 콩을 주지 못했다고 해서 한 봉지 가득 싸가지고 왔어요.집에 와서 지퍼백에 넣어보니까 가득 두 개가 나오더라고요
시아버지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콩이에요.버릴 거 없이 다 먹을 거예요.
그래서 많은 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가끔 인터넷에서 볶은 콩을 사먹었어요콩이 고소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입이 심심할 때 한두 개씩 덜어 먹으면 바로 먹습니다.
그래서 직접 볶아서 먹기로 했어요
처음이니까 적당한 양을 준비해 주세요밥 한 그릇을 넣고 따랐습니다.
콩은 불려야 된다고 배웠어요.그래서 물에 살짝 넣고 불릴 건데 대구는 금방 불 수 있어요
사진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안찍은건지 모르겠네요 아직 사진을 찍으면서 하는건 서툴러요.
소쿠리에서 물기를 빼줬어요.
그리고 궁중빵에 넣고 약한 불로 볶기 시작했어요저는 지금까지는 금방 될 줄 알았어요볶는 거야 수분만 날리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약불에 볶아도 볶아도 안이 안 익어요 그렇다고 해서 중불로 하면 표면이 익으니까 그것도 안 돼서 계속 저으면서 구웠어요
그렇게 장작 40분 서 있는데 제가 사먹는 식감은 볶은 콩이 됐어요고소하면서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은 볶은콩이에요.
한번 식혀서 스프 보관용 지퍼백에 넣어줬어요.제가 불려서 볶다가 식혀서 장작을 1시간 반 걸린 볶은 콩입니다
남편도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칭찬해줬어요 가끔 되게 딱딱한 콩이 있거든요그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만들어서 기쁜 것도 맛있지만 힘들어요.다리가 너무 아파요볶은 콩을 왜 기계로 돌리는지 알 것 같아요꼭 사드세요.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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