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캔들 42화::민태창 = 삼통, 민주련, 이순애의 복수

민태창(이병준)은 가만히 있어도 이순애(이시은)에게 피의 복수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지만, 어리석게도 그렇게 한다.

41화에서는 이순애(이시은)의 얼굴에 물 대신 미역국을 뿌리는 황당한 짓까지 저질렀다.

당연히 이순애는 민태창(이병준)과 문정인(한채영)에게 원래 계획했던 복수보다 몇 배나 큰 복수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순애는 엄청난 복수를 시작한다.

https://tv.naver.com/v/59927623 민태창은 최근 아들에게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선애의 아들=나승우(김진우)가 자신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나승우(김진우)와 프로젝트를 같이 하며 관계를 맺으려 하지만 이선애와 나현우(전승빈)에게 들킨다.

그리고 이선애는 민태창을 찾아가 이선애가 낳은 민태창의 두 아들이 모두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뒤 → 민주련(김규선)이 민태창의 친딸이냐고 물어 민태창의 의심을 증폭시킨다.

그런데 민태창은 딸 때문에 바보인 듯, 민주련(김규선)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문정인(한채영)을 무시하고 뱀이라 부르는 걸로 봐서 민태창은 문정인의 남자관계에 대해 매우 의심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까 문정인에 대한 의심 때문에 민주련이 자기 딸이 아니라고 의심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어쨌거나 민태창이 하는 짓으로 봐선 고민 끝에 민주련에 대한 친자확인 검사를 할 듯하지만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딸에 대한 의심 외에도 민태창은 42화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다.

10PRO라는 여자가 나오는 술집에 갔다가 권영석(김홍표)에게 납치당하고… – 겉옷을 벗기고 구타당하고, – 7억 원을 뜯어내고, – 다리미로 종아리를 태우는 고문도 당하고. 제가 황순영 작가나 연출이었다면 민태창이 권영석(김홍표)에게 맞고 있는 장면을 3~4분 정도 보여줬을 텐데, 민태창의 말로만 상황을 설명한 게 아쉬웠습니다.

https://tv.naver.com/v/59989136 https://tv.naver.com/v/59990027 42화에서 이선애는 민태창뿐만 아니라 문정인까지 공격합니다.

문정인이 드라마 제작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아채고 그림을 사고 파는 사교모임에 초대하고, 문정인과 최근 사망한 남편에게 2000억 원의 상속 재산을 받고 돈으로 남자 연예인을 즐기는 여자 A를 만납니다 = 문정인과 엮입니다.

사실 A는 문정인에게 투자금을 받는 대가로 서진호(=정우진)(최웅)를 비밀리에 만나자고 부탁해 문정인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문정인은 고민 끝에 서진호(=정우진)(최웅)를 인간 PPL로 쓸 수 없다고 결심하는데… 제작비 부담과 이선애의 끊임없는 재촉으로 서진호(=정우진)가 인간 PPL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41회에서 이선애는 백설아(한보름)에게 문정인과 민태창이 치료했던 ‘백설아 가족’의 과거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이선애는 본격적으로 백설아(한보름)의 복수를 돕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백설아가 문정인과 민태창에 대한 복수에 집중하면서도 서진호(=정우진)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답답했지만, ‘드라마 스캔들’은 이선애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하는 모습이 더 재밌다.

다만 이선애가 민태창에 대한 복수를 장기이식으로 막는 불운한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민태창의 친아들 나현우(전승빈)가 나중에 장기 기증이 필요한 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스캔들 감독 최지영 출연: 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 이병준, 이숙, 조향기, 황동주, 이시은, 김홍표, 최령, 이하랑, 최상아, 신준철, 임정옥, 박종희 방송 2024, KBS2 ‘드라마 스캔들 43화 예고’에서는 박일중(황동주)이 서진호(=정우진)의 사진으로 문재인을 위협하려다 제압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제압당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문재인을 조금 더 힘들게 만들 것 같아서 박일중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