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춤을/정 열

너와 춤을 춰 / 열정


당신과 춤을/정 열 1

널 만나면 무조건 손을 잡아

나는 춤출 것이다

나는 탱고, 발레, 춤을 좋아합니다.

기쁘지만 표현할 수 없어

당신은 나를 몰라

나는 얼마나 유쾌한 사람인가

손이 콤플렉스라고 했잖아

윤형주의 노래를 기억해

퇴근 후 나를 좋아했던 것도 기억나

가끔은 마주앉아 가볍게 술을 마신다.

내가 원하는 건 로맨스…

하지만 웃기다

요리가 내 취미라는 걸 넌 모를거야

유명 웹소설 작가의 상상력으로

하루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위의 복잡한 것은 쉽지 않습니다

믿기지 않아 자주 듣고

내가 그랬던 것 같아

나는 춤을 좋아하지만 오래 전에 배웠다.

한 번도

생각해보면 너에게 했던 이야기

없었다고

그래서 지금도 인사하듯이

카페든 길거리든 음악이 있으면 음악이 없다

그런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탱고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과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다.

실수하다

해도 해도 또 해도 돼.”

언젠가 본 영화…

우리는 그냥 걸을 수 없어

즐길 권리가 부여된 몸이라는 사실

은둔자처럼 숨어있는 나에 대해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

당신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으니까 예전의 너

내게 던진 말처럼

설레지 않고 살던 나와는 확연히 다른

세상 모든 것과 함께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