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광고모델 ‘가상인간’ 광고모델 인기 &

TBN 한국교통방송 경남본부 창원FM 95.5 2021.10.25(월) 오전 8:35am 경남!
출발대행진 월요일 코너 <일상IN문화>

TBN 한국교통방송 경남본부 창원FM 95.5 2021.10.25(월) 오전 8:35am 경남!
출발대행진 월요일 코너 일상 IN 문화

매일 똑같은 일상 속 활력을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을 만날 것입니다.

일상IN문화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이수진 대리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잘 지냈어요?어느새 10월의 마지막 주에요, 이제 완전히 가을이 된 느낌이에요,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해 왔어요.

네, 오늘은 광고 모델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가수 겸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계 미국인 릴 미켈라는 SNS 팔로워 수만 308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미 2018년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 올랐지만, 중국 칭화대학생인 화지빈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중국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일상을 소재로 한 광고가 호평을 얻고 유명해지고 있는 일본인의 이마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가상인간이라는 점입니다.

가상 광고모델 '가상인간' 광고모델 인기 & 1

가상인간 모델 릴 미켈라

아, 네, 맞아요.한국에도 있죠? 저도 얼마전에 광고에서 봤나봐요.광고모델은 당연히 진짜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가상인간이라고 해서 깜짝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네, 한국에는 가상 인간 모델인 ‘로지’가 있습니다.

올해 8월에 광고에서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사람이 아닌 가상인간 모델로 주목받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20건을 넘는 광고 계약을 맺어, SNS의 팔로워수만으로도 10만명을 넘는, 이른바 인플루언서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로지는 다양한 광고뿐만 아니라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모델이 가상인간이라는 귀띔을 받지 못했다면 몰랐을 것이다.

숲 속과 도심, 지하철 등을 오가며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인스타 팔로워가 4만6000명이 넘었다는 가상인간 ‘로지’ 말이다.

로지는 지난달부터 금융회사 광고에 등장했다.

TV 광고도 전파를 탔다.

소셜네트워크… www.fnnews.com

이건 팔로워 10만 명은 연예인이네요, 하지만 가상 인간인데 SNS로 팬들과는 어떻게 소통합니까?

물론 로지와 주고받는 SNS 답변이나 관련 글은 소위 ‘롯지팀’에서 근무하는 제작사 직원이 남긴 글입니다.

그러나 로지에게 환호하는 팬들은 그 글을 로지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며 이를 ‘가짜’로 인식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로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외모와 스타일을 구현해 만들어졌고, 로지의 이름으로 올리는 제작사 직원들이 로지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로지가 MZ세대의 가치관과 이미지를 투영해서 만들어진 가상인물일 것입니다.

아, 그래서 요즘 세대의 이상형이나 워너비를 가상의 인물로 구현했군요.우리 어릴 때도 이런 가상인간이 있지 않았나요?

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네요, 한국 최초의 가상 인간은 1998년에 사이버 가수로 데뷔한 아담입니다.

당시 실제로 팬클럽도 존재했지만 아담의 첫 앨범은 무려 20만 장이나 팔렸죠. 당시 아담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됐지만 지금 와서 보면 사실 사람보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아, 추억이죠, 그 후 2집에 실패하고 조용히 사라지면서 아담이 군대 간 것 아니냐 컴퓨터 바이러스에 걸려 죽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가상 광고모델 '가상인간' 광고모델 인기 & 2

사이버 가수 아담

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죠, 그런데 이런 가상인간이 이렇게 광고에 등장하고 또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아담은 앨범을 내면서 팬을 모으는 방법으로 어필했는데, 당시는 밀레니엄 시대를 앞둔 가상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스타를 동경하는 팬덤 문화가 마침 정착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최근에는 가상공간, 특히 인터넷이나 게임의 사용이 보편화되어 자신이 체험하거나 경험하거나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실현시켜 주는 매개체인 점이 가상인간이. 또 광고주 입장에서도 스캔들 등 사생활 걱정이 전혀 없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신체적인 연령 제한이 없는 점이 가상인간을 기용하는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네, 그렇군요, 이 상태로 코로나도 한몫 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딘가 멀리 여행하는 것도 서툰 요즘이라 가상 인물을 통해 대리 만족해 보게 되네요.오늘은 가상 인간, 가상 인간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문화 뉴스가 있네요.

네, 한국의 대표적인 오페라단인 경남 오페라단이 30주년을 맞이하여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경남오페라단이 처음 관객과 만난 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코르치잔 비올레타와 상류층 집안 청년 알프레드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라 트라비아타는 아마 상류층 집안 청년 알프레드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라 트라비아타. 귀에 익은 노래가 많은데다 비극적인 사랑과 공허한 관계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이 관객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가상 광고모델 '가상인간' 광고모델 인기 & 3

경상남도 오페라단 ‘라트라 비어타’

네, 요즘 전막 오페라를 볼 기회가 아주 귀중한데 오랜만에 만났네요.기대가 됩니다.

3.15아트센터에서는 경남대학교 창작뮤지컬 소식이 들려오네요.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의 창작 뮤지컬 ‘장인의 날’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경남대학교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제작한 뮤지컬 ‘창원절임의 날’은 배우에서부터 기획, 무대, 조명, 음향은 물론 의상과 무대디자인까지 학생들이 준비한 작품이지만 내용은 100년 전통의 창원 맛을 자랑하는 최씨 집안 종가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2016년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이기도 합니다.

가상 광고모델 '가상인간' 광고모델 인기 & 4

경남대 뮤지컬 찬장 담그는 날

네, 경남대 뮤지컬은 인기가 워낙 많아 자리 찾기도 힘들다고 들었어요.

네, 6번째 공연이 거의 매진 임박입니다, 예매를 서둘러 주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진해에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식이 들어오고 있네요

그 어느 계절보다 사랑 노래가 어울리는 가을이잖아요, 유리상자 보컬 이세준의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가 이번 주 토요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포크 음악에 섬세한 미성을 지닌 이세준의 음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발라드 가수로 활약한 명불허전의 실력과 유리상자 이세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랑’과 ‘고백’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이나 연인을 대상으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네, 이번 주도 다양한 문화 소식을 많이 들었어요. 지금까지창원문화재단의이수진대리님과함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